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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관리론」

테일러가 주장한 이론이다. 테일러는 자본주의 경제가 '비효율과의 전쟁'을 통해 발전해왔다고 생각했다. 초기에는 산림파괴, 수자원 낭비, 지나친 탄광개발 등 자원낭비와 관련된 문제가 주를 이루었으나,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인간의 노동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데 주목하였다. 효율적인 국가를 건설하려면 산업현장에서 매일 반복되는 실수, 잘못된 지시, 노사 갈등 등 노동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노사가 협업해 과학적인 생산 방법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면, 분배의 공평성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과학적 관리론」(1911)이다.

테일러는 노동자가 시간-동작으로 분석한 과학적 원리에 따라서 일을 하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과학적 관리는 다음과 같이 5단계로 나뉜다.

① 특정 작업에 능숙한 노동자 10~15명을 선발한다.

② 작업 동작을 세분화하고, 도구의 효율적 사용방법을 연구한다.

③ 초시계로 각 동작을 마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측정하고 분석해, '최적의 동작'을 발견해 낸다.

④ 부자연스럽거나 불필요한 작업 동작을 없앤다.

⑤ 최적의 동작과 도구를 조합해 하나의 연속동작을 만든다.

이것은 실제로 생산성을 두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테일러는 과학적 관리가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노사의 진정한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과학적 관리법을 개발하고, 노동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할 의무가 있다. 또 생산성을 끌어올린 노동자에게는 상여금 지급 등 반드시 포상을 해야 한다. 노동자는 노동 강도는 더 세지지 않았는데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만족한다. 테일러는 '노동자의 작업량을 정하는 문제는 논쟁이나 협상이 아니라 과학의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면 근무태만이 사라지고 노사 협력으로 사회도 평안해진다'며 '노동자는 물론 경영진도 마음가짐과 습관을 혁명처럼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과학적 관리를 통해 노동자와 경영자, 소비자인 국민이 모두 공정하게 자신의 몫을 배분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과학적 관리론은 20세기 초 분업에 기초한 대량생산의 시대에 등장했다. 과학적 관리론에서 중시하는 것은 시간 동작 분석, 휴식시간의 조절, 일의 표준화, 분명한 목표의 설정(목표 생산량), 직원의 과학적 선발, 근로유인으로서 적정한 금전적 보상 등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을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그 결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다. 최선의 작업 결과에 대한 보상이 없다면 그런 행동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학적 관리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좋은 관리의 목표는 높은 임금과 낮은 생산비에 있다.

②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③ 근로자의 일자리 배치와 작업조건은 과학적으로 조직되어야 한다.

④ 근로자의 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도 과학적이어야 한다.

⑤ 매니저와 근로자 간의 밀접하고도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과학적 관리론은 한마디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작업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과학적 관리론은 근로자의 능률과 생산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근로자의 인간적인 측면을 무시함으로써 인간을 기계로 전락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과학적 관리론을 사회복지조직에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사회복지조직의 모든 활동은 클라이언트와 관련하여 도덕적이고 규범적인 선택을 필요로 하는데, 과학적 관리라는 미명 하에 이러한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정 관리론」

행정 관리론을 처음 제창한 사람은 프랑스의 페이욜(Fayol)이다. 페이욜은 1916년에 계획, 조직, 명령․통제 등 관리의 여러 기능들이 효율적으로 수행되기 위한 관리의 일반원칙으로서 14개의 일반원칙을 제시하였다. 한편 Gulick과 Urwick은 「행정 과학 논집」에서 조직의 원리, 부처편성의 원리, 그리고 POSDCoRB 등을 제시하였다.

첫째, 조직의 원리란 고전적인 조직 형성에 관한 원리를 말하며, 계층제, 통솔범위, 분업, 조정, 명령 통일의 원리 등을 말한다.

 

둘째, 부처편성의 원리란 정부조직의 편제에 분업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적용시킨 것으로서 부처편성의 4가지 기준(목적, 기능, 과정, 절차, 수혜자, 취급물, 지역, 장소)을 제시하였다.

 

셋째, POSDCoRB이론은 귤릭이 최고관리자의 기능으로서 제시한 것인데, 이것은 기획(planning), 조직(organizing), 인사(staffing), 지휘(directing), 조정(codinating), 보고(reporting), 예산(budgeting) 등의 7가지이다.

그러나 관리과정을 정태적이고 비인간적인 과정으로 보았다는 것과 대부분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원리들을 제시하여 보편성과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제한점이 된다.

 

 

「관료제 이론」

베버(Weber)가 현대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이상적인 조직 유형이다.  효율성 · 효과성 극대화를 위해 조직의 공식적인 시스템을 강조하는 이론이다.

1. 분업화
관료제 조직에서 구성원들은 노동 분업을 통하여 특정업무에 숙련되고 전문화됨
2. 권한의 계층화
조직 내 공식적인 권한은 특정 직위로부터 나오므로 조직은 상하 명령체계에 따라서 공식적인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의해야한다.
3. 공식적 선발
구성원은 전문적인 능력과 평가 결과에 근거하여 선발한다.
4. 공식적 규칙
규칙을 명분화 하고 표준화된 업무절차를 적용함
5. 개인의 특성의 배제
구성원에게 공통적으로 동인한 규칙과 통제를 적용
6. 경력중심
관리자는 전문적인 경력자여야 한다.

​관료제 이론의 장점으로는 공식적인 조직에서의 권한 체계와 업무의 분업화·전문화로 업무능률의 극대화를 강조함으로써 현대의 수많은 조직에 적용된 점이며 행동의 지침이 되는 규정을 구체화하여 행정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적 요인과 비공식 조직의 중요성을 경시한다는 점과 지나친 형식이나 엄격한 규칙의 적용으로 인해 조직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융 동성이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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